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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사람들

2015 사람을 잇고 마을을 품다. 김길섭(가산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8-22 16:53 조회 : 246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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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천구에는 몇 년도에 오시게 되었나요?

A. 가리봉에서 살다가 1999년에 가산동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와보니 정이 넘치는 마을이라 좋은 동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또 지금은 과거와 달리 생기가 넘치는 동네가 된 것 같습니다.

 

Q. 금천구에 약 19년 넘게 거주하셨는데 금천구가 다른 곳보다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제가 사는 가산동을 중심으로 말하자면 산업단지와 패션단지, 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인구이동이 가장 많은 동입니다. 그로 인한 교통정체 등으로 주민불편사항도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우리 구의 세수에 가장 많이 도움을 주는 동입니다. 일자리 또한 기회가 많은 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 금천의 초석이 될 곳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Q. 현재 주민자치위원장님으로 일을 하고 계신데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A. 동 단체에 봉사를 하다 우연한 기회에 추천을 받아 자치위원을 시작했고, 교육을 통해 진정한 자치의 의미를 알고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자치위원을 한지도 약 9년이 되어 가는데 말 그대로 자치는 작은 정부라 할 수 있지만 아직 동 자치는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배려와 양보 등을 통하여 소통을 발판으로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진정한 동 자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Q. 금천구에서 하셨던 활동 중에 인상 깊었던 점이 있으셨나요?

A. 2013~2014년에 서울시 사업에 제안을 하여 다문화 공동체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계획된 사업은 6개였지만 사업비를 아껴가며 8개의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였는데 그 중 외갓집 체험 12사업이 인상 깊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이주하신 따님의 부모님께서 함께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베트남 농촌에 사시던 분들이어서 도심문화와 환경과 정서적으로 맞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으셨었습니다. 마침 제가 시간이 허락되어 함께 가산동 구석구석에 잔존하는 시골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문화를 연결해드리니 그 분들의 한결 편안한 얼굴을 뵐 수 있었습니다. 12일을 마친 다음날 그 분들께서 고향인 베트남으로 출국하시며 문화체험이 참 인상이 깊었다라고 하시며 좋은 여행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을 때는 이 사업을 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참 보람되었습니다.

 

Q. 금천구 가산동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활동이나 바람은 무엇입니까?

A. 우선 가산동 인도길 주위에 꽃들을 많이 심으면 아이들에게도 정서적으로 좋은 길거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삭막한 느낌이 많이 완화될 것입니다.

    가산동은 영등포, 대림동, 구로, 가리봉동, 금천 가산동으로 이어지는 다문화권 벨트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권의 이동 등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에 지역주민과의 관계개선 등, 남아있는 숙제도 많습니다. 행정과 주민, 그리고 다문화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모색해야 할 것이며 산업· 패션단지와 연계성도 고려하여 가산동이 살기 좋은 삶의 질 및 행복의 지표가 향상되는 곳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행정과 주민 모두 그리고 다문화간의 배려와 양보가 솔선수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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