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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사람들

2019 휴먼스오브금천. 정순정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0-16 15:00 조회 : 270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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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을 활동을 하면서 변화된 점은

 

마을에 무관심 하지 않는다는 것,

 

자원봉사 하면서 즐겁지 않은 것은

 

봉사가 아니고 강요된 봉사도 봉사가 아닌 것이며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자원봉사하면

 

다른 사람의 집에 가서 청소해 주는 것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본인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즐겁지 않은 봉사는 봉사가 아닙니다.

 

봉사를 하면서 즐겁고 행복해야

 

진정한 봉사라 생각합니다.


Q. 현재 시흥1동에서 활동하고 계신데요. 활동하게 된 계기와 현재 시흥 1동 봉사센터에서 하고 계신 활동은 무엇입니까?

A. 시흥1동 하기 전에 독산2동 캠프장에서 있었고,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구청에서 하는 프로그램 빵 만들기 봉사를 친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에 돌리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섬김의 집에 가서 목욕 봉사도 하였는데 처음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하고 싶어서 독산2동에 갔는데 봉사자로 시작해서 캠프장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보니 내가 살고 있는 시흥1동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시흥1동 자원봉사를 신청하였는데 구청에서 때마침 통통나래를 봉사단을 모집하기에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해에 캠프를 맡게 되었고 2년 정도 하다가 다른 2년 캠프를 하고 다시 2년째 자원봉사캠프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캠프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족봉사 마중물을 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활동을 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A. 자원봉사를 15년 넘게 했는데 처음 봉사는 따라다니면서 하는 봉사, 그리고 즐거우면 된다는 생각에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참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의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봉사하러 갔는데 늘 돌봐드리던 중도장애가 있으신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사람 낯도 많이 가리시고 대소변통도 도와드려야 했고 짜증도 많이 내시고 힘들어하셨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렇게 보고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제 힘든 이야기를 할 순 없잖아요. 그분은 당신이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그분을 1년 가까이 봉사하면서 이제는 서로 안부도 묻고 보고 싶기도 하고 그분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고 다시 힘이 나더라고요. 저를 계속 기다리셨다고 하시는 말씀에 앞에서는 울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펑펑 울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위안을 받았고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무엇인가 더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아 봉사하고 싶어서 방송대학교에 진학하여 졸업하게 되었고 전문적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정순정님이 마을에서 자주 가는 장소는 어디인지요? 또 자주 가게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구청에 자주 가는데 프로그램 짜고 해야 할 것도 많고 정보도 필요해서 가게 됩니다. 또 마을에서는 가끔 가는 생 외에 다양한 봉사동아리에 자주 갑니다.

 

Q. 이렇게 마을에서 활동하시면서 본인 또는 주변은 어떤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하는지요?

A. 마을에 무관심하지 않는다는 것, 자원봉사 하면서 즐겁지 않은 것은 봉사가 아니고 강요된 봉사도 봉사가 아닌 것이며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자원봉사하면 다른 사람의 집에 가서 청소해 주는 것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본인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즐겁지 않은 봉사는 봉사가 아닙니다. 봉사하면서 즐겁고 행복해야 진정한 봉사라 생각합니다.

 

Q. 살아오면서 혹은 마을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이나 보람이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장애인 복지관에서 요리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1년 정도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현재 4년째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에는 중도장애인과 독거장애인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한 요리들이 맛있다고 하시며 드실 때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그래서 더 오래도록 요리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Q. 우리 동네를 여행한다고 하면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음 시장탐방이요! 추천보다는 어느 날 답답하거나 그럴 때 현대시장에 가서 사람 사는 모습들,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때 힘이 나서 시장탐방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Q. 이렇게 처음 마을을 배우는 활동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주변에 인터뷰 대상자로 추천하고 싶은 마을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추천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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