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기록관
공동체기록관 소개
소소한마을전시회
마을공동체공간
마을공동체활동
금천사람들
마을여행

> 공동체기록관 > 금천사람들

금천사람들

2019 휴먼스오브금천. 박춘옥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9-11 17:00 조회 : 240회 댓글 : 0건

본문

bf5d33beb2f04b9ab3bb6dc3866031bd_1575597932_2108.jpg
 

abcb438a8237b65f5a87daa6d25d928b_1568188752_8056.jpg 

살면서 겪었던 위기는 엄청 많았죠~

 

공장하고 집하고 불났을 때도 있었고...

 

근데 뭐 이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게

인생인 거 같더라고요.

그때는 진짜 죽을 거 같은데 지나고 나니까

또 사라지더라고요.

 

위기는 주위 사람들이 많이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많이 도와줬던 거 같아요.

그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일하다 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그때는 그게 세상에 전부인 거 같은데

지금은 또 그렇지 않더라고요.

 

지나고 보니까 그래도 다 지나가더라고요.

지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때는 잘 넘겨야겠지.

어떻게 넘기냐가 중요한 거지.

 

내가 뭐 또 좌절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이러면

어쩔 수 없는 거잖아~.

 

근데 나는 참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아직은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거 같아요

abcb438a8237b65f5a87daa6d25d928b_1568188796_4107.jpg
abcb438a8237b65f5a87daa6d25d928b_1568188801_8929.jpg


Q. 마을 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는?

A. ~ 아는 지인으로부터 한번 해보지 않겠느냐 추천받아서 한 거죠. 좋았던 거 라기 보다는 그냥 마을을 좀 안다는 게 괜찮았던 거 같아요. 옛날에는 그냥 슥슥 보고 지나갔는데 마을 활동을 하면서부터 구석구석에 뭐가 있다, 뭐가 지저분하다, 이런 걸 많이 알게 됐죠. 이제 관심을 가지게 된 거죠.

 

Q.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활동은?

A. 중점을 두는 마을 활동은 없고, 봉사 같은 거는 있으면 하죠. 어 뭐 금빛찬란도 하고, 금빛찬란은 화단에 물 주기, 꽃 심기 뭐 이런 거. 내일은 쓰레기 매립장 가서 분리수거 어떻게 하는지 교육받고 해야 되요. 받아 보면 기존에 알던 건데 더 교육을 받았으니까 더 잘하겠죠. 주변에 알려주기도 하죠~자연보호도 옛날에 좀 갔는데 요즘은 일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못 갔고, 문화원은 우리가 거의 다 하는 거죠~

 

Q. 하시는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보람 있었던 일은?

A. 보람 있는 건 문화원이죠~ 아무래도 문화원은 좀 다양하고 사람들도 다 다르고 한정돼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뭐라 그래야 되나... 언니들하고 오래 되다 보니까 친밀감도 있고 단단한 끈적끈적한 정도 있고. 그런 게 좋은 거 같아요. 봉사활동 하면서 가디언 그거 하면서 벽에 외진 부분에 조명 같은 것도 달아주기도 하고. 내가 다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우리가 포스트를 만들어서 색칠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 그런 부분들이 직접 참여 하니까... 금연 지도도 하고 금연 포스트도 그려서, 좌우명도 시흥 3동에 우리 좌우명 적어 둔 거 있어요. 뭐라고 적었는지 오래 되서 기억이 안 나네.

 

Q. 그렇다면 요즘 생각하는 좌우명은?

A. 요즘은 그냥 너무 앞만 보지 말고 뒤도 좀 돌아보자. 잘 먹고 잘살자는 누구나 하는 건데, 조금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많이 생긴 거 같아요. 그런 부분이 좀 달라진 거 같아요. 옛날보다... 옛날에는 봉사면 봉사 막 했는데 생각 없이... 지금은 그런 건 아니고 봉사를 하더라도 내 자신을 한번 짚고 넘어가는 거지. 그런 게 달라진 거 에요. 그런 게 달라져서 나도 좀 놀래요. 사실은 나도 좀 놀래고, 이런 인터뷰 할 줄도 몰랐네. 이거 비밀이었는데... 나 혼자만의, 나 자신하고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니까 다른 것도 좀 하고. 나 자신과 싸워야 하는 일들이 많았어요. 나는 너무 문란하게 살았던 걸 이제 좀 정리한다고 해야 되나. 그런 게 조금 달라진 거 같아. 달라졌다고 해야 되나. 철 들었다고 해야 되나. 누가 철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봐도 철이 좀 든 거 같긴 해요.

 

Q. 본인이 이렇게 달라지니까 주변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A. 주변에는 나를 인정해 주는 거? 많이~ 옥이는 저런 사람이다. 누구나, 그래도 뭐 10명 중에 7명 정도는 인정해 주는 거 같아요. 내가 봤을 땐. 그래서 참 내가 헛 살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성실한 거. 성실한 게 다지 뭐. 성실하면 되지 뭐. 맡은 일은 열심히 해, 맡은 일에는 성실하려고 노력하고~

 

Q.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문제점)이나 현재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주세요.

A. 근데 사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 문제점을 제기해서 고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내가 보니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